[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안성후 임은지 정다이 기자] 신인 그룹 스테이씨(STAYC)의 윤이 ‘프로는 카메라를 등지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풍선 폭탄 홍보’ 게임을 진행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풍선 폭탄을 들고 그룹 홍보를 하는 게임으로 홍보 중 폭탄이 터지면 벌칙을 받는다는 룰을 세웠다. 중복 멘트와 고의적인 풍선 피하기는 허용되지 않았다.

윤부터 시작해 그룹 이름을 홍보했고, 이어 시은이 폭탄을 이어받아 홍보를 진행했다. 시은이 고의적 시간 끌기 작전을 펼친 가운데, 다음 주자 재이가 풍선을 쥐자마자 폭탄이 터졌다.

재이가 뽑은 벌칙은 ‘지압판에서 엔딩요정 포즈 10초’였다. 재이는 수민과 세은의 ‘중량 추가’ 도움 속 벌칙을 수행했다.

벌칙 수행 후 재이가 지압판 위로 부르고 멤버는 수민이었다. 노심초사하며 눈도 마주치지 않았던 수민은 체념한 듯 신발을 벗고 지압판으로 향했다. 역시 멤버들의 ‘중량 추가’ 사랑 속 무사히 벌칙을 받았다.

두 사람이 지압판에서 내려오자마자 일부 멤버가 자진해서 지압판을 찾았다. 호기심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윤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잠깐 건강해져 볼까”라며 지압판에 오른 윤은 “프로는 카메라를 등지지 않는다”라며 포즈까지 취해 웃음을 줬다.

이어 2라운드가 시작됐다. 2라운드 주제는 자기소개였다. 재이가 먼저 시작했고, 세은이 다음 주자로 나섰다. 수민의 속사포 소개 이후 아이사가 폭탄을 넘겨 받았지만, 소개 중 풍선이 터졌다.

아이사와 함께 재이와 멘트가 겹쳤던 세은도 벌칙을 수행하게 됐다.

세은이 뽑은 벌칙은 ‘지압판에서 포인트 안무 추기’였고, 아이사는 ‘모닝콜 영상 찍기’ 벌칙을 뽑았다.

다시 등장한 지압판에 세은이 먼저 올라갔다. 신곡 포인트 안무가 “윤이 파트의 내 머리머리 춤”이라고 밝힌 세은은 비명을 지르며 벌칙을 수행했다.

멤버들의 매의 눈 감시도 있었다. 고통에 잠깐 지압판에서 벗어나자 ‘반칙’을 외치며 재시작을 요구했다. 결국 세은은 다시 지압판에 올라가 포인트 안무를 췄다.

다음은 아이사의 벌칙 수행이었다. 멤버들은 “너무 조용하다”라며 계속 자는 척을 했다. 결국 아이사도 다시 벌칙을 수행하게 된 가운데 ‘전원이 깨면 성공’이라는 새로운 룰을 추가했다.

아이사는 소음 공격이 통하지 않자 몸을 써서 결국 모닝콜 만들기 미션에 성공했다.

재이는 “벌칙인데 나름 재미있다. 나쁘지 않았다”라고 했고, 세은은 “지압판 어려운 거 아니다”라며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아이사는 “모닝콜을 만들어 보니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줬다.

스테이씨는 히트 메이커로 통하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직접 제작한 그룹이다. ‘스타 투 어 영 컬쳐(Star To A Young Culture)’의 약자로 젊은 문화를 이끌어가는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지난달 12일 데뷔했다.

첫 번째 싱글 ‘스타 투 어 영 컬쳐’에는 타이틀곡 ‘소 배드’(SO BAD)와 수록곡 ‘라이크 디스’(LIKE THIS)가 수록됐다. ‘소 배드’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이다. 서툰 사랑의 시작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하는 10대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라이크 디스’는 타이틀곡과는 상반되는 아침을 맞이하는 듯한 상쾌한 느낌의 분위기로 시작되는 알앤비(R&B) 트랩 장르의 곡이다. 첫사랑 앞에서 아직은 위험하고 무섭지만 그래도 용기 내 사랑하고 싶다 가사를 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영상 안성후 임은지 정다이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