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는형님'에서 배구선수 김연경이 과거를 회상했다.

1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김연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연경은 "나도 옛날엔 벤치에 앉아있었다. 중학교 때만 해도 후보 선수라 코트에 설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고등학교 때도 다른 선수가 뽑힐 때 함께 뽑히는 수준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연경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키가 크기 시작했는데, 공교롭게도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경기에 안 나가다가 나가게 되니 경기력이 훅 늘었다. 우연히 찾아온 기회에 좋은 기량을 보이게 됐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에이스로 급부상해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경은 "원래 나 같은 애들이 기본기가 좋다. 어렸을 때는 공격을 많이 못 맡다 보니 수비나 기본적인 것을 많이 하지 않냐. 키가 작아서 수비와 기본기에만 집중하다 에이스가 되며 공격을 시작했다"라고 밝혔고, 서장훈은 "나랑 비슷하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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