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서울촌놈'에 부산 대표로 나온 장혁이 본인도 부산을 모른다고 해 반전을 선사했다.

12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울촌놈'에서는 이승기와 차태현이 이시언, 사이먼 도미닉, 장혁이 있는 부산으로 향했다.

이날 서울촌놈과 부산촌놈은 시작부터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촌놈 이승기와 차태현은 무채색의 옷을 입은 반면, 부산 촌놈 이시언 사이먼 도미닉 장혁은 산뜻한 옷을 입었기 때문. 이에 사이먼 도미닉은 "두 분이 옷을 맞춰 입은거냐"고 물었고, 이승기는 "서울은 무채색을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첫 여행에 떠나기 앞서 '서울촌놈'이 지역 대표들이 서울 촌놈 분들께 자랑하고 싶은 곳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사이먼 도미닉은 "부산은 사실 어딜 가든 좋다. 부산역에 내렸을 때 너무 좋다. 그래서 매일 사진에 찍어 놓는다"고 했지만, 반면 장혁은 "옛날에 갔던 곳이 거의 다 없어졌다. 심지어 부산엔 1년에 한두 번만 온다. 그래서 여기 오면 어딜 가야 하는지 물어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사이먼 도미닉은 부산에서만 사용하는 호칭법에 대해 "누구 누구야는 서울말이다. 부산에서는 이름 뒤에 '야'를 붙이는 걸 굉장히 쑥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받침 없이 이름이 끝날 경우 간단히 이름만 부른다. 만약 이승기면 승기야라고 안 하고 승기라고만 한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서울촌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