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편애중계'가 김산하와 전유진의 왕중왕전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10대 트로트 가수왕 김산하와 트로트 신동 전유진이 왕중왕전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김산하와 전유진이 장윤정의 '어머나'를 탄생시킨 윤명선 작곡가의 신곡이자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데뷔곡 '소녀의 일기'로 맞붙었다. 두 사람은 한 곡을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편곡해 2주간의 연습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산하는 국악과 가요를 가미한 버전으로 대금, 가야금 연주자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들과 합을 맞춰 보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송가인의 친오빠인 조성재가 등장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조성재는 "아쟁을 전공하는 국악인으로서 국악 후배이자 동생과 같은 길을 가는 김산하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전유진은 1930년대 복고풍 멜로디를 살린 '소녀의 일기'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댄스 스포츠 선수 박지우가 안무 감독으로 참여했고 프로 선수들이 댄서로 나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과연 정통 트로트의 강자 전유진이 퍼포먼스까지 완벽히 소화해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트로트 샛별에 도전한 '내 편'을 향한 편애로 재미와 감동을 전한 트로트 왕중왕전 시리즈의 결과는 10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편애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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