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정다이 기자] 그룹 네이처의 소희가 개그맨 공채 시험장을 방불케 하는 ‘몸개그’를 보여줬다.

네이처(소희 새봄 루 채빈 하루 유채)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와 두 번째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네이처는 지난달 17일 세 번째 싱글 ‘네이처 월드: 코드 엠’(NATURE WORLD: CODE M)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어린애’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낸 두 번째 미니앨범 이후 7개월여만의 컴백이다.

선샤인 등의 부상으로 이번 활동은 소희, 새봄, 루, 채빈, 하루, 유채까지 6인 체제로 진행 중이다. 이날 인터뷰 역시 6인만 참여했다.

이날 멤버들은 ‘아파트 게임’을 진행했다. 멤버 여섯 명이 손을 모아 총 12층을 쌓은 후, 맨 아래에 손이 있는 사람부터 손을 빼 다시 손을 쌓아야 하는 게임이었다. 손을 뺄 때마다 차례로 숫자를 외쳐야 하는데, 술래가 부른 숫자를 외치게 되는 사람이 벌칙을 수행한다는 룰을 세웠다.

술래 유채가 27층을 외치며 손을 쌓았다. 한 명씩 손을 쌓으며 24층까지 오게 됐다. 이때 소희가 벌칙층 숫자를 착각, 손을 풀었다.

소희가 받게 된 벌칙은 ‘무반주 막춤’이었다. 멤버들은 소희에게 팝핀을 주문했다. “언니 팝핀 신동 아니냐”라는 칭찬도 덧붙였다.

춤이 시작된 후,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의 반응이 압권이었다. 멤버들은 “마임 아니냐” “표정까지 해야 한다” “개그맨 공채 시험 같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하루는 “완벽했다. 역시 우리 팀의 메인 댄서”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소희는 “먹고 살기 힘들구나 싶었다”라는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벌칙까지 마친 후 하루는 “아파트 게임을 처음으로 해봤는데 걸렸다고 착각하는 멤버가 있어서 너무 웃겼다”라고 했다. 소희 역시 “살다가 나도 처음”이라며 아쉬워했다.

하루는 “그래도 소희 언니의 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했고, 유채 역시 “소희 언니의 팝핀을 다음에 또 봤으면 좋겠다. 아파트 게임을 멤버들과 처음 했는데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네이처의 이번 활동곡 ‘어린애’는 소녀의 감성적인 마음을 ‘난 사랑 앞에 어린애’라는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기존의 네이처에서 느낄 수 없었던 풋풋하면서도 섹시한 새로운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중독적인 멜로디 라인의 곡을 완성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정다이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