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정다이 기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이자 가수인 박지훈이 꼽은 ‘명곡’은 신곡 ‘윙’(Wing)이었다.

박지훈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속사 마루기획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습격 중에는 발매곡 중 더 마음에 드는 곡을 꼽는 ‘양자택일’이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박지훈은 “내가 좋아하는 곡을 뽑는 것”이라고 설명한 후 “물론 선택을 받지 못한 곡이 ‘싫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이 곡은 조금 더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는 곡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또 “사실 나는 날마다 다르다. 그래서 오늘은 무슨 노래가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선택지에는 ‘러브’(L.O.V.E)와 ‘새벽달’이 올랐다. ‘러브’를 뽑은 그는 “아무래도 메이(팬덤명)를 생각하면서 썼던 가사들이 많고, 미니 1집의 타이틀곡이다 보니까 ‘러브’에 조금 더 신경이 쓰이지 않나 싶다. 조금 더 애착이 가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영 투웬티’(Young 20)와 ‘우드 유...’(Would You...)를 놓고는 “이거 어렵다”라고 연신 외치며 고민에 빠졌다. 결국 ‘우드 유...’를 선택한 그는 “노래에 귀여운 포인트가 되게 많다. 그래서 우리 메이 여러분들이 이 곡을 좋아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걸 살릴 수 있는 ‘큐티뽀짝’한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우드 유...’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360’과 ‘이상해’ 중 오늘의 명곡은 ‘360’이었다. 박지훈은 “아무래도 미니 2집의 타이틀곡이다 보니 조금 더 애착이 가지 않을까 싶다. 물론 재환이 형이 써준 ‘이상해’라는 곡도 좋지만 오늘은 조금 더 ‘360’에 애착이 가는 것 같다”라고 했다.

8강 마지막 선택지에는 ‘아이 엠’(I AM)과 ‘휘슬’(Whistle)이 올랐다. ‘휘슬’을 뽑은 그는 “다양한 포인트들이 많다. 청량함 안에 댄스가 섞여 있다. 그래서 ‘휘슬’을 선택하겠다”라고 했다.

4강 첫 질문지는 박지훈을 긴 고민에 빠지게 했다. 앞서도 고민했던 ‘러브’와 ‘우드 유...’가 함께 오르며 또 다시 “진짜 어렵다”를 반복해 외쳤다.

고민 끝 ‘러브’를 고른 그는 “내 솔로로서의 첫 모습이었다. 또 뮤직비디오도 되게 다양하게 해외에 가서 찍었던 기억이 있다. ‘러브’에 많은 추억이 있어서 ‘러브’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360’과 ‘휘슬’ 중에서는 고민 없이 ‘360’을 뽑았다. 그는 “조금 더 내 스타일이 잘 담겨있는 것 같다. 노래가 성숙하다고 느껴지는 그런 곡이라서 ‘360’을 선택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결승에 오른 ‘러브’와 ‘360’ 중에서는 고민 끝 ‘러브’를 선택했다. 그는 “그래도 ‘러브’가 제일 첫 시작이었으니까 그런 의미로 ‘러브’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번외로 ‘러브’와 신곡 ‘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박지훈이 고른 답은 ‘윙’이었다. 그는 “아무래도 또 컴백을 앞두고 있고, 우리 팬 여러분들이 많이 기다려 주신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5월 달은 나에게 있어서, 나뿐 아니라 메이 여러분들께도 소중한 날이기 때문에 5월에 ‘윙’이라는 앨범이 나온다는 게 좋은 작업이지 않나 생각해서 ‘윙’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윙’ 외에도 새 앨범에 수록된 ‘주파수’를 추천했다. 박지훈은 “약간 나의 음색이 잘 담겨있는 곡인 것 같아서 ‘주파수’를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선택을 모두 마친 후 그는 “상당히 고민이 됐던 콘텐츠 같다. 내가 선택을 안 했다고 해서 싫다고 하는 게 아니라 오늘 느끼는 분위기, 감정에서는 이 곡이라는 것”이라며 “솔직하게 답변을 했다”고 했다. 또 최종 승리한 자신의 신곡 ‘윙’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지훈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더블유’(The W)를 공개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윙’은 전개 빠른 EDM과 뭄바톤 사운드가 퓨전된 댄스 트랙으로, 날개로 형상화한 박지훈의 꿈과 도전을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정다이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