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정다이 기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이자 가수인 박지훈이 ‘운동 매니아’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박지훈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속사 마루기획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더블유’(The W)를 공개한 그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자기 관리’를 꼽았다.

그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작곡가 형도 만나면서 곡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어떻게 스타일을 잡을지 그런 작업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음악 작업 외 휴식 시간은 ‘운동’을 하며 보냈다고 했다. 그는 “쉬는 날에 운동을 한다”라고 했다. 다이어트 역시 최근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중 하나라고 했다.

‘치팅데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먹고 싶은 것은 사실 집밥이 제일 먹고 싶었는데 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집밥을 많이 먹고 있다. 내가 원했던 바를 이루고 있는 거니까”라고 했다. 또 “아침에는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까. 아침에는 건강하게 한 끼를 먹고 그 다음부터는 관리를 하면서 먹고 있다”고 했다.

음악, 운동 외 취미생활을 물었지만, 대답은 결국 ‘운동’으로 돌아왔다. 박지훈은 “게임도 한때는 정말 많이 했었는데 요새는 게임보다는 운동에 재미를 들였다. 친구들이랑 운동을 하러 가는 게 재미있는 것 같다”고 했다.

운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첫 번째는 ‘건강’이겠지만, ‘몸매’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막 몸이 커져서 우락부락해지기보다는 그냥 얇고 슬림한데 커팅이 돼 있는 잔근육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더불어 “가능하다면 바디프로필 같은 것도 한번 찍어보고 싶다”고 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윙’(Wing)은 전개 빠른 EDM과 뭄바톤 사운드가 퓨전된 댄스 트랙으로, 날개로 형상화한 박지훈의 꿈과 도전을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귀를 사로잡는 인트로 훅과 박지훈의 저음 보이스, 다양한 빌드업을 통해 단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치명적인 퍼포먼스 등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정다이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