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랑의 콜센타' TOP7이 새로운 '1+1 제도'로 두 배의 기쁨을 선물하는 데 성공했다.

21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시청자들을 위해 TOP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이 '잠'을 주제로 노래를 불러줬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 첫 100점은 김희재가 장식했다. 시청자는 전화 연결이 되자마자 "오빠 생각하고 있었다. 혹시 오늘 힘들지 않냐. 오늘 하루 종일 내 머릿속을 뛰어다니지 않았냐"며 주접 멘트를 건네 TOP7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시청자는 "희재 오빠가 이 노래를 불러주면 달콤함에 취해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요청했다. 김희재는 묵직한 보컬로 감격의 무대를 선사했고, 가창 이후 김희재의 뒤로는 100점이라고 적힌 배경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1+1 제도'가 실시, 100점을 달성하면 시청자는 물론 가창자도 선물을 가져가 특별함을 더했다. 김희재는 선물함에서 무선 청소기를 뽑았고, 시청자는 "커플이라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두 번째 100점은 임영웅이 달성했다. 임영웅은 "오빠 목소리만 들으면 그냥 편해진다. 잠이 슬슬 올 것 같다"는 시청자의 애정 섞인 응원과 함께 신청받은 쿨의 '아로하'를 열창했다. 2절부터는 영탁과 장민호가 화음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고, 이는 곧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신청자는 임영웅의 자장가와 가전제품 선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기에 오랜 고민에 빠졌지만, 곧 가전제품을 선택했다. 임영웅은 선물함에서 에어컨을 뽑았고, 시청자는 물론 임영웅 또한 "요즘 에어컨이 고장 나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다. 꼭 필요한 제품이었다"고 기뻐했다.


그런가 하면 영탁이 완성한 세 번째 만점은 앞선 두 번의 100점보다 의미가 더 컸다. 시청자가 가전제품이 아닌 자장가를 선택했기 때문. 시청자는 "물리기 없다"는 MC들의 말에도 "가전제품 필요 없다. 영탁 오빠의 자장 가면 된다"며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

시청자의 엄청난 사랑에 영탁은 감사한 마음으로 온 진심을 자장가에 쏟았다. 그는 자장가로 노래 대신 "주희야 잘 자고, 영탁이 꿈꾸고, 내 꿈에 놀러 와서 해운대 가서 데이트도 하고 해산물 먹자.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선물했고, 시청자는 "가전제품보다 훨씬 좋다"고 기뻐했다. 이어 영탁은 "팬분들한테 사랑한다고 한 번 해줄 수 있느냐"라는 추가 요청에도 흔쾌히 "저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100점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곧이어 무대에 오른 이찬원이 '아모르파티'로 만점을 달성한 것. 신청자는 가전제품이 아닌 자장가를 선물 받고 싶어 했지만, 동생의 "엄마가 기뻐하는 걸 보고 싶어 하지 않냐. 냉장고라도 나오면 어떡하냐"는 말에 가전제품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듯 이찬원은 4도어 냉장고를 뽑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