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연희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이연희는 15일 오후 팬카페 '연희와의 샹그릴라에'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연희는 손수 쓴 편지를 게재하며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연희는 오는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제가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한 이연희는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습니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연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에 대한 추가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연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하여,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연희는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입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연희에게 많은 축복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연희는 1988년생으로 올해 만 32세다.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외모짱과 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드라마 '에덴의 동쪽' '구가의 서' '다시 만난 세계' 등으로 활약했다.

최근엔 MBC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로 3년 만에 복귀, 옥택연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완성해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연희는 MBC의 '시네마틱 드라마 SF8 - 만신'을 통해 올 하반기 다시 한번 시청자의 곁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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