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정정아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정정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임아 행복하냐. 엄마는 너만 보면 눈물이 난다. 내가 엄마가 돼 보니 나도 생각이 난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정정아는 "산후우울증인가. 호르몬 탓인가. 아님 철이 든 건가. 오늘따라 엄마가 보고 싶다"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울 오시지도 못 하고 계신다. 신생아 혹시라도 감염될까 영상으로만 하임이를 보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늙은 딸 힘들게 아기 낳았는데, 엄마가 와보지도 못 한다고 부쩍 눈물이 많아졌다"라며 "이제는 자식 때문에 울지 말아라. 하임이에게 엄마가 할머니라고 할 때 또 한 번 눈물이 핑 돈다. 우리 하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줘라. 엄마도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정아는 지난 2017년 8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그는 결혼 3년 만인 지난달 3번의 유산 끝에 아들 하임이를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정정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