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민재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출연을 결정했다.

김민재의 소속사 냠냠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김민재가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의 주인공 박준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방송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재능과 현실의 경계에서 방황하다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SBS '스토브리그'를 통해 주목받은 박은빈의 출연이 확정되며 한차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민재는 극 중 피아니스트 박준영을 연기할 예정이다. 박준영은 클래식과는 무관한 기사식당 부부의 외아들로 여섯 살 때 우연히 피아노를 접한 뒤 클래식에 빠져든 인물이다. 이후 그는 일찌감치 국내 음악 콩쿠르를 석권한 뒤 여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차례 우승하게 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김민재가 지난 2월 25일 종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인 만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김민재가 피아니스트 캐릭터를 위해 밤낮없이 피아노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며 "색다른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민재를 향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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