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위험한 약속'에서 박하나가 강성민에게 분노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연출 김신일) 4회에서는 아버지(이대연)가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는 소리를 듣고 분노하는 차은동(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동은 최준혁(강성민)에게 "의식도 없는 환자를, 그것도 직원이었던 사람을 직원들 매수해서 이렇게 만드냐. 우리 아빠가 뭐 때문에 자살을 하냐. 우리 아빠를 누가 죽이려 한 거다"고 소리쳤다.

이에 최준혁은 "경찰이 수사 종결한 걸로 안다"면서 "이제 그만해라. 아버지는 우리가 끝까지 책임지고 퇴직금과 위자료를 책임져 주겠다. 그러니 더 이상 이런 짓 하지 말아라. 오죽하면 아버지가 이런 짓까지 했겠냐. 자책감에 더 이상 이러지 말아라. 우린 당신 아버지 생각해서 이러는 거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차은동은 "내가 그날 뭘 본 줄 아냐. 아빠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걸 봤다. 딸이 병원에서 아빠를 찾고 있는데, 그 병원에서 자살시도를 하는 아빠가 어딨냐. 자살시도 절대 아니다. 도대체 뭘 숨기고 있기에 아빠를 죽이려 했냐"며 분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위험한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