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명품 팝페라 듀오 듀에토(백인태, 유슬기)가 뮤지컬 연습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듀에토의 멤버 백인태, 유슬기는 13일 공식 SNS 채널에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의 연습 현장 사진을 깜짝 공개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 듀에토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로고가 적힌 후드 티를 입은 채 연습에 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인태는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고, 유슬기는 검은 모자를 쓴 채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연습을 쉬는 시간에는 두 사람이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서로를 바라보며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긍정 에너지를 마음껏 뿜어냈다.

연습에 열중한 모습부터 유쾌하고 발랄한 면모까지 모두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듀에토는 공식적인 첫 뮤지컬 무대를 앞두고 음악과 연기, 퍼포먼스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듀에토가 출연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북한 남파 특수공작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의 위장 신분으로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백인태는 동명의 영화에서 배우 김수현이 맡았던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 역을, 유슬기는 이들의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사하며 뒤를 쫓는 이중간첩 '서수혁' 역을 맡았다.

듀에토는 지난 2017년 JTBC '팬텀싱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기현상' 팀의 백인태, 유슬기가 결성한 듀엣으로, 미니앨범 '듀에토(DUETTO)'와 수록 타이틀곡 '그리움 끝에'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DREAM(드림)' '추억을 걷다' 'Miracle(미라클)'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두 사람 모두 데뷔 이래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인 만큼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에서 풍부한 성량과 파워풀한 보컬을 마음껏 자랑하며 매혹적인 무대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팝페라 듀오로서 검증된 음악적 실력과 재능을 지닌 백인태와 유슬기가 각각 어떤 색깔을 담은 '원류환'과 '서수혁'을 연기하게 될지 음악 팬들의 궁금증이 극에 달하고 있다.

듀에토가 출연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오는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스타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