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기생충' 팀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레드카펫 위에 올랐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아카데미 시상식')이 9일(현지시간) LA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이에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박소담, 제작사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더불어 주역 배우들이 모두 모여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새로 써나갈 역사를 지켜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축제' 자체를 즐기며 팬들에 화답했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작품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한국 영화 역사 10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며, 6개 부문 후보로 지목된 것 또한 이례적인 기록이다.

특히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건 작품상이다. 작품상을 수상할 경우 '기생충'은 비영어 영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을 뿐만 아니라, 64년 만에 처음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동시에 받는 영화가 된다. 이에 국내외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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