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김종은 기자/영상 박혜성 임은지 정다이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가 손 모양과 촉감으로 멤버들을 정확하게 맞히는 남다른 ‘팀워크’를 드러냈다.

골든차일드(이대열 와이 이장준 태그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이날 골든 팀과 차일드 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나이순으로 골든 팀은 장준, 와이, 태그, 승민, 대열로 구성됐고, 차일드 팀은 지범, 재현, 동현, 주찬, 보민으로 이뤄졌다.

게임 중 하나는 ‘눈 가리고 멤버 맞추기’였다. 각 팀에서 한 명씩 나와 안대 착용, 멤버들의 손만 만져 어떤 멤버인지 알아내야 했다. 손을 내미는 멤버는 액세서리 등을 다 제거해 오로지 손만으로 자신을 알려야 했다.

골든팀 대표 태그가 안대를 썼다. 대열, 승민, 장준, 와이 순으로 손을 내밀었다. 손목 위까지 태그의 손이 올라가 차일드 팀의 항의가 있긴 했지만, 태그는 “눈을 가리고 있어서 알 수 없다”며 스스로를 변호했다. 또 네 명을 정확하게 이야기했다.

차일드팀 대표는 지범이었다. 손을 만지고 바로 멤버 이름을 외쳤던 태그와는 달리, 지범은 한 번에 다 말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어렵다”며 엄살을 부리기도 했다.

주찬, 재현, 동현, 보민 순이었다. 지범은 “주찬은 손가락이 튀어 나와있다. 동현은 손가락이 얇다. 보민은 보들보들하다”라며 특징도 정확히 짚었다.

두 팀이 동점이 된 가운데 벌칙 수행은 차일드 팀에 돌아갔다. 장준이 “재현이 액세서리를 빼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했고, 보민이 “우리가 진 것으로 하겠다”며 이를 인정했다.

인정은 보민이 했지만, 벌칙은 지범이 받았다. 지범은 끊김 없이 애교 10종 세트를 보여줘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골든차일드는 지난달 29일 정규 1집의 리패키지 앨범 ‘위드아웃 유’(Without You)를 발매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는 정규 1집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의 의식의 흐름과 연결되는 곡이다. 간절히 원했지만 답을 찾을 수 없고, 끝없는 어둠 속을 찾아 헤매는 혼돈의 자아를 담담히 표현한 곡으로 상실의 공허함이 곡을 지배하는 주된 정서이지만, 그 안에 작은 희망과 빛이 녹아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김종은 기자/영상 박혜성 임은지 정다이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