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장예원 아나운서가 '씨네타운'을 처음 진행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장예원 아나운서가 박선영 아나운서 후임으로 DJ를 맡았다.

이날 장예원 아나운서는 "아무 의미 없던 11시가 오늘부터 특별해졌어요.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주인공의 필요 없던 낡은 물건이 갑자기 특별해진 것처럼, 지금 제가 얼마나 떨리고 설레는지 알고 계시나요? 매일 한 시간 평범한 일상을 나누고 싶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서 마이크를 통해 전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상하게 점점할수록 떨린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우리 천천히 알아가봐요"라고 말했다.

한편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 퇴사를 결정하며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지난달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본격연예 한밤'을 떠났고, 2일까지 파워FM '씨네타운'을 진행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장예원 아나운서가 후임으로 낙점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