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하이, 젝시'가 '영화가 좋다'에 소개돼 화제다.

2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하이, 젝시'(감독 존 루카스·배급 씨나몬홈초이스)는 휴대전화에 살고 휴대전화에 사는, 손에서 도무지 핸드폰을 놓을 수 없는 이른바 '폰생폰사' 필(아담 드바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필은 기상 알람부터 네비게이션, 퇴근 후 배달 앱과 유튜브, SNS까지 하루의 시작과 끝을 휴대전화와 함께 하는 인물이다. 심지어 그는 인공지능 비서 시리와 대화할 뿐, 다른 이들과의 대화는 물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날 필은 휴대전화가 고장 나며 새로운 휴대전화를 구매하고, 새 인공지능 비서 젝시(로즈 번)와 만나게 된다. "당신의 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프로그래밍됐다"는 젝시는 필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케이트(알렉산드라 쉽)와의 첫 데이트에도 참견하고, 이내 필이 자신을 놓고 케이트와 데이트를 하자 잔소리를 하기까지 이르른다.

25일 KBS2 '영화가 좋다'의 '도도한 영화' 코너에 소개되기도 한 '하이, 젝시'는 오는 2월 19일 국내서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하이, 젝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