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카카오뮤직 애플리케이션이 온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20일 카카오뮤직 접속 불가 사태가 벌어진 후 하루 동안 카카오뮤직에 대한 관심도가 수직 상승했다.

카카오뮤직은 멜론과 연동 가능하며, 노래 감상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카카오뮤직 접속 장애는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한 누리꾼의 글로 시작됐다. 카카오뮤직에 접속하면 자신과 지인들의 프로필 사진을 볼 수 있는데, 이 프로필 사진이 과거 연인으로 돼있어 당황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카카오뮤직 서비스 시작 당시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아이디를 사용해 가입하며 프로필 사진을 카카오톡과 자동으로 연동하도록 설정된 탓이다. 이후 서비스를 잘 이용하지 않던 이용자가 오랜만에 접속했다가 과거 프로필 사진을 발견하고 당황한 것.

이 일화가 일파만파 퍼지며 자신의 카카오뮤직 프로필 사진을 확인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다운받거나 접속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20일 밤 동시간대 접속량이 몰려 카카오뮤직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던데 이어, 하루가 지난 21일에도 '카카오뮤직'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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