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활어회 덮밥을 시키면 매운탕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식당이 소개됐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의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는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활어회 덮밥, 매운탕 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20년간 같은 가격으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는 가게가 있다는 소식에 부산을 찾았다. 특히 이 집은 활어회 덮밥을 시키면 매운탕이 서비스로 나와 한 상을 구성했다. 이어 이곳을 찾은 손님은 "활어회 덮밥과 매운탕을 같이 먹어도 4500원에 불가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운탕과 회덮밥의 조화도 좋았다. 손님은 "회덮밥은 차가운 음식인데 매운탕이 속을 따뜻하게 해줘 좋다. 다른 가게는 하나만 시켜도 5000원에서 1만 원을 내야 하는데 두 가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좋다"고 평했다.

사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유에 대해 "처음엔 회덮밥을 배달로 판매하곤 했는데 그때 무척이나 힘들었다. 그 힘들 때를 생각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가격을 유지한 채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3만 원에 우럭 광어 가숭어 등 3가지 종류의 회를 맛볼 수 있는 잡어회도 인기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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