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전철우가 남한의 부모님을 찾아 나섰다.

3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1세대 탈북 개그맨이자 요식사업가 전철우가 출연했다.

전철우는 1989년 유학생활 중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틈을 타 혈혈단신으로 남한에 왔다. 그는 이날 찾을 인연에 대해 “제가 처음 한국생활을 시작할 때, 정착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혼자 자취생활을 했다. 91년부터 4년간 저한테 맛있는 것도 해주고, 부모님처럼 해주신 분들”이라며 이들을 ‘남한의 부모님’이라 칭했다.

전철우는 “그분들 생각하면 마음이 울컥한다”며 “미역국을 생일이라고 처음 먹어봤다. 생일 케이크도 처음 먹어봤다”며 자신을 따뜻하게 챙겨준 김영수, 이정열 부부를 찾아 나섰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