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프릭스'가 국내에 개봉한다.

하이브리드 스릴러 영화 '프릭스'(감독 잭 리포브스키·배급 디씨드)가 오는 8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릭스'는 위험한 세상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생활을 하는 아빠 헨리(에밀 허쉬)와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은 7살 소녀 클로이(렉시 콜커)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클로이는 바깥세상이 궁금하지만 꼭꼭 숨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아빠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집 안에 갇혀 지낸다.

그러다 집 앞에 도착한 아이스크림 트럭에 이끌려 아빠 몰래 문밖으로 나서고, 의문의 남성 미스터 스노우 콘(브루스 던)과 만나 위험천만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공개된 '프릭스' 스페셜 포스터에는 어둠이 내려앉은 마을에 세워져 있는 낡은 광고판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붉은 핏방울을 흘리고 있는 기괴한 눈 이미지와 함께 "조심하세요. 그들은 우리와 똑같이 생겼습니다"라는 문구가 기이함을 더했다. 글귀가 말하는 '우리'가 누구일지, 의문의 남성 미스터 스노우 콘의 정체는 무엇일지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20년 새해 첫 하이브리드 스릴러 '프릭스'는 이미 토론토 국제영화제, 밴쿠버 국제영화제,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40개 이상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관객상, 작품상, 연기상, 심사위원 상 등 9개 부문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날이 갈수록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화제작 '프릭스'는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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