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역 배우 이도연이 섬세하고 애절한 눈물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연출 오진석) 19, 20회에서는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 이강우에게 사과하겠다며 나서는 중학생 주서연(이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서연은 결국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나섰지만 사고를 당하는 비극을 마주했다.

교통사고로 처참히 망가진 차 안에서 잠시 정신을 잃은 서연은 자신을 끝까지 보호한 새아빠가 이름을 부르자, 목이 잠긴 채 "아빠"라고 힘겹게 대답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도연은 부모님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딸의 힘겨운 감정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도연이 오연서의 아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하자있는 인간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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