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울지마 톤즈'가 채널A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채널A 방송편성표에 따르면 25일 오후 12시 20분부터 14시 10분까지 영화 '울지마 톤즈'(구수환 감독·제작 KBS)가 방송된다.

'울지마 톤즈'는 지난 2010년 9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2010년 2월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로 떠난 고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 이태석 신부는 신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사제가 됐으며, 아프리카 수단에서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는 등 원주민을 위해 헌신했다. 고 이태석 신부는 이 밖에도 오랫동안의 내전으로 황폐화된 수단의 원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선교활동을 펼쳤고, 척박한 오지 마을을 순회하며 진료를 했다.

그러나 고 이태석 신부는 바쁜 선교활동 탓에 미처 자신의 건강은 챙기지 못했다. 이태석 신부는 2008년 11월 휴가차 입국했을 때 순천향대병원에서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고, 이미 간으로 전이돼있는 상황임을 알게 됐다. 이후 서울 대림동 살레시오 수도원에 머물며 투병생활을 하다 결국 2010년 1월 14일 4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울지마 톤즈'의 후속작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는 오는 1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울지마 톤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