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박혜성 정다이 도욱일 기자] 그룹 희나피아가 ‘셀프 언박싱’으로 앨범의 매력을 전했다.

희나피아(민경 은우 경원 바다 예빈)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속사 OSR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셀프 언박싱’을 하게 된 멤버들은 새 앨범을 색깔, 재질부터 앨범에 함께 실린 사진과 사진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 앨범 소개는 은우가 주도했다.

“앨범은 버건디 색깔이다. 재질은 약간 코팅 된 종이 느낌”이라며 겉 박스부터 설명한 은우는 내용물을 꺼내 “시집 같은 느낌의 ‘뉴 스타트’(NEW START)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첫 페이지를 장식한 사람은 예빈이었다. 예빈은 “이걸 찍을 때 경원 언니가 옆에 있었다. 모니터를 많이 해줬다. 첫 번째로 찍었는데 이때 긴장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진짜 예쁘게 나왔다. 첫 번째를 장식할만한 사진이었다”라며 치켜세웠고, 예빈은 “첫 번째는 강씨라서 그런 것 같다. 나 안 같다. 다 예쁘게 나왔다”라며 겸손을 떨었다.

다음 사진은 예빈과 경원이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두 사람은 ‘강씨즈 스웨그’라며 손뼉을 쳤다. 은우는 “둘이 잘 어울린다. 그림체라고 해야 하나. 얼굴 느낌이 비슷하게 잘 나왔다”라고 했다.

경원은 “심취한 얼굴”이라고 했고, 은우는 “실제 잤나?”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강렬한 메이크업과 근엄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던 다음 사진은 ‘환불 메이크업’이라고 이름 붙였다.

경원은 “이날 살면서 이렇게 진한 메이크업을 처음 해봤다. 거울을 보는데 모르는 사람이 있더라”고 했고, 예빈 역시 “우리도 살짝 몰라봤다”고 했다.

계속 ‘환불 메이크업’을 외치던 은우는 “카메라 보면서 ‘환불해주세요’라고 말해 달라”고 요청, 경원의 ‘환불짤’을 완성시켰다.

다음은 은우의 사진이었다. 사진을 가리키며 예빈은 “너무 예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다음에 나온 바다와 은우의 투샷에는 “살짝 엄마와 딸 같은 느낌”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바다는 처음으로 찍은 자신의 재킷 사진을 보며 “다른 사람이 있는 느낌이다. 진짜 어색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은우는 “처음인 것 치고 자연스럽지 않나”라며 막내를 응원했다.

다음은 오렌지 티셔츠를 입은 민경이었다. 은우는 “단발로 파격 변신을 했다. 인생 머리”라고 했다. 민경은 “시크릿 투 톤 염색인데 조만간 검정색으로 바꿀 것”이라고 했고, 멤버들은 “보라색, 하늘색”을 요청했다.

끝으로 단체사진을 소개한 후 민경은 “사진 등이 다 예쁘게 나와서 언제 한 번 공개하고 싶었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사진도 골랐다. 민경은 자신의 사진을 꼽으며 “드레스, 배경, 분위기가 아련하고 예쁘게 나온 인생샷”이라고 설명했다.

예빈은 “사심을 담아 픽을 해보겠다”라며 “내 짝꿍인 은우”라고 했다. 은우가 자신을 뽑아주지 않을 상황에 대해 “난 그래도 좋다. 은우면 된다”라면서도 “좋은 말로 할 때 내 것을 뽑아달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은우는 “반 강제로 예빈을 뽑겠다”라며 예빈과 경원이 함께 찍은 사진에서 경원을 가렸다. 이유로는 “스타일도 잘 어울리고 표정도 예쁘게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

바다는 “단체 사진을 고르겠다. 이게 나처럼 안 나왔다. 다리가 2미터로 나왔다. 모두가 다 예뻐서 뽑았다”라고 했고, 경원은 자신의 사진을 고른 후 “다리가 진짜 길어서 다리가 닿는 사진”이라고 했다.

희나피아는 지난 2016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던 민경, 은우, 경원, 예빈에 새 멤버 바다가 합류해 결성된 5인조 그룹이다.

지난달 3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뉴 스타트’(NEW START) 발매, 타이틀곡 ‘드립’(DRIP)으로 활동 중이다. ‘드립’은 희나피아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을 담은 팝 장르의 곡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박혜성 정다이 도욱일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