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측이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 정원중의 최근 교통사고 소식과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놨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 측은 24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정원중의 사고 소식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아직 하차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정원중은 '사풀인풀'에서 문준익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경기 양평경찰서는 "정원중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7시 32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정원중은 마트로 좌회전하던 중 이 모 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오토바이를 몰던 이 모 씨는 크게 다쳐 양평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고, 헬기 이송이 준비됐지만 이후 심정지가 발생,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 주변이 어두워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미쳐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또한 경찰은 정원중이 음주상태가 아니었음을 확인했다.

정원중은 사고 이후 최측근을 통해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원중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약 한 달 전 정원중과 계약이 만료돼 해당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 파악이 어렵다. 다만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유가족들에게는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정원중과의 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