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살림남2' 율희가 단발 헤어 스타일로 과감하게 변화를 줬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율희가 절친한 친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율희는 재율이와 함께 친구를 만나러 카페로 향했다. 친구는 율희를 위해 미리 음료와 케이크를 주문해 놓고 기다렸다.

오랜 만에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그간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눴다. 율희는 직장인이 된 친구의 모습을 보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친구는 쌍둥이 임신 중인 율희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율희는 입덧 때문에 힘들다며 고통스러워했다. 친구는 율희를 안쓰럽게 바라보면서도 일찍 결혼한 율희를 부러워했다.

집에 들어온 율희는 최민환에게 직장인이 된 친구의 변화한 모습을 전했다. 율희는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느꼈던 부러운 감정을 전하며 "내게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다음날, 최민환 율희는 재율이와 함께 DIY 사진 전시회를 찾았다. 율희는 "커플들이 데이트 장소로 꼽는 곳을 너무 가보고 싶었다"며 미소 지었다.

한참 사진을 찍으며 데이트를 즐기던 가운데 율희는 최민환에게 갑작스레 "나 머리 자를까요?"라고 물었다. 회사 스트레스로 인해 단발 머리로 자른 친구의 모습이 부러웠던 것. 최민환은 내키지 않았지만 확고한 율희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결국 최민환 가족은 미용실로 향했다. 최민환은 "나 머리 자르는게 어떠냐"는 율희의 질문에 "머리 자르면 나이 들어 보인다"며 말렸지만 율희는 잔뜩 들뜬 모습을 보였다.


미용실에 간 율희는 긴 머리를 과감히 잘랐다. 율희는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제가 둘째 임신 중이어서 긴 머리가 많이 걸리적거리더라"며 "긴머리는 외적으로 예쁘지만 이젠 필요없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머리를 자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머리를 자른 후 율희는 "예쁘게 잘라주셔서 너무 마음에 든다. 삶의 질이 올라갈 것 같다. 너무 좋다"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살림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