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이 동방우 강성연에게 크게 분노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에서는 박선자(김해숙)가 한종수(동방우)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자는 강미리(김소연)의 아이를 뺏을 계획을 세운 한종수 나혜미(강성연) 부부의 음모를 알게 된 후 분노했다. 박선자는 한종수를 찾아가 "네들이 내 딸을 이용해먹냐. 나이 들었으면 곱게 늙어라. 너 때문에 내 손주가 빛도 못 보고 갈 뻔 했다"고 소리쳤다.

깜짝 놀란 한종수는 강미리와 태아의 건강을 걱정했다. 박선자는 "가르쳐 주지 않겠다. 이제부터는 내 손주다. 이 시간 이후로 너네와 인연 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한종수는 "그게 마음대로 될 것 같냐. 법대로 하면 우리가 이긴다"고 화냈다. 박선자는 "나 오래 못 사는거 알지? 3개월도 못 산다고 의사가 그랬다"고 소리치며 "나하고 같이 죽자. 쓸데없는 약 먹고 구차하게 살지 말고 나하고 같이 가자. 너 한 번만 더 내 새끼한테 손 대봐라. 죽을 때 너 데리고 갈거다. 내 새끼 옆에 너 같은 놈 두고 가지 않으려니까 준비 잘 하고 있어라"고 협박해 동방우를 기함하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