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추석 특별 편성으로 '그것이 알고싶다'가 결방하는 가운데,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과 '신과함께-인과 연'이 아쉬움을 대신한다.

14일 SBS 방송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방송된다. 이어 저녁 8시 40분에는 '신과 함께-인과 연'이 최초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신과 함께' 시리즈는 동명의 주호민 작가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신과 함께-죄와 벌'은 소방관인 자홍(차태현)이 고층 빌딩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려 뛰어내리다 사망하고 저승에서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은 1440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며 한국 영화 역대 2위 흥행작으로 남았다.

이어 방송되는 '신과 함께-인과 연'은 '신과 함께-죄와 벌'의 후속작으로 지난해 개봉해 122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신과 함께-인과 연'은 이전작에서 자세히 설명하지 못한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 등 세 사자의 이야기를 그려 관객의 호평을 샀다.

두 영화가 특별 편성돼 SBS에서 방송됨에 따라, 해당 시간에 방송되던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결방한다. 대신 MC 김상중은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신동엽VS김상중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상중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신동엽과 음주와 흡연의 영향에 대해 파헤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