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짙은 감성을 자극하는 신곡들로 새 앨범 활동을 예고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FT아일랜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재핑(ZAPING)'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앨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어두운 공간을 배경으로 FT아일랜드의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새 앨범의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흐르고 있다.

이번 컴백 타이틀곡 '관둬(Quit)'는 이별 앞에 선 아픈 감정선이 잘 드러나는 록 넘버 곡이다. 최근 가수 벤의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을 퓨로듀싱한 팀 VIP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특히 '관둬'는 보컬 이홍기의 디테일함과 시원한 샤우팅 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VIP는 이 곡을 녹음하면서 이홍기의 보컬적인 능력에 감동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 이번 앨범은 FT아일랜드의 명곡을 앨범 무드에 맞게 재해석한 트랙들이 눈길을 끈다. 10년 전 스무 살 이홍기가 불렀던 '바래'를 서른 살이 돼 새롭게 해석한 발라드 '다시 바래'로 수록했다.

또 지난 2010년 발표한 '사랑사랑사랑'을 이번 앨범에서는 '신기루(사랑사랑사랑2)(No Regret)'이라는 제목의 곡으로 이어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신곡 '못 고치나봐(Day By Day)', 팬들이 코러스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 '돈트 루즈 유어셀프(Don't Lose Yourself)'가 수록됐다.

한편 FT아일랜드 새 앨범 '재핑' 음원과 타이틀곡 '관둬' 뮤직비디오는 9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