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닥터탐정'에서 봉태규, 박진희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

21일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 11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절망에 빠진 도중은(박진희)과 허민기(봉태규)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중은과 허민기가 상실감에 휩싸인 얼굴로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어 무언가 심각한 사건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특히 허민기는 분노의 감정을 억누르고 도중은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형사들에게 둘러싸인 허민기가 심각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도중은은 무언가 굳게 결심한 듯 주먹을 꽉 쥐고 일어나려 하고 있어, 이들이 절망 속에서도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박진희와 봉태규 두 배우가 현장과 극을 이끌며 최고의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한층 깊어진 팀 워크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것"이라며 11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지난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 10회에서는 도중은(박진희)이 TL그룹에 협박 편지를 보낸 테러범의 정체를 찾아 나섰다. 도중은은 폐공장에서 TL그룹이 은폐한 산재의 피해자이자 우울증으로 자살한 TL케미컬 연구원 김양희의 아버지 김용덕을 찾아냈으나, 그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또한 사전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에서는 잠든 도중은 곁에 가위를 들고 서 있는 의문의 인물이 비치고, 이어 도중은이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깬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드라마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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