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닥터탐정' 박진희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고 눈물을 흘린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 9회에서는 UDC(미확진질환센터)가 TL그룹의 압박으로 수사권과 압수수색권을 빼앗긴 악조건 속에서도 산재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도중은(박진희)과 허민기(봉태규)는 일일 파견 노동자로 공장에 위장 취업해 메탄올 사용 정황을 포착했지만, 한발 앞선 TL그룹은 이번 문제와 자신들 사이에 선을 그으며 논란을 순식간에 잠재웠다.

이어 15일 방송되는 '닥터탐정' 10회에서는 TL그룹을 겨냥해 협박 편지를 보내고 최곤(박근형) TL그룹 회장을 공격한 테러범의 실마리가 드러난다. 도중은은 자신이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는 상황에서도 "TL그룹을 위해서는 움직이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테러범이 최곤 회장을 넘어 자신의 딸 서린(채유리)까지 위협하기 시작하자 직접 그의 정체를 찾기 위해 나선다.

제작진은 10회 방송을 앞두고 도중은이 어둠이 짙게 깔린 밤, 스산한 기운이 흐르는 폐건물 주변을 서성이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도중은은 손전등 불빛만을 의지한 채 불안한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곧 도중은은 무언가를 발견하고 집어 들었지만, 충격으로 얼어붙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제작진은 "도중은이 TL그룹을 공격한 테러범의 정체에 한 걸음 다가갈 예정"이라며 "과연 최곤 회장을 무자비하게 위협한 테러범은 누구일지, 그리고 그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끝까지 놓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드라마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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