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닥터탐정'에서 박근형이 박진희와 대면하던 중 갑작스럽게 각혈한다.

7일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이 7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결정적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대기업 TL그룹의 최곤(박근형) 회장과 회사가 은폐하려는 산업재해를 파헤치는 UDC(미확진질환센터)의 도중은(박진희)이 일대 일로 마주하고 있다. 특히 도중은에게 무언가 경고하는 듯한 최곤 회장의 모습과 그럼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도중은의 눈빛이 긴장감을 유발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최곤 회장이 갑작스럽게 고통을 호소하며 각혈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도중은은 갑자기 일어난 위급상황에 급히 그를 부축해 차에 태우고 있다.

앞서 지난 '닥터탐정' 6회에서 최곤 회장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똑같이 당하리라"는 내용의 협박 편지와 함께 의문의 가루가 담긴 택배 상자를 수령한 바 있다. 더불어 편지에는 최공 회장의 손녀 최서린(채유리)의 손글씨가 사용돼 TL그룹 가까이에 있는 인물이라는 걸 암시했다. 또한 'J'라는 이니셜을 사용하는 테러범이 도중은과도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무소불위 TL그룹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테러범의 등장으로 인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예정"이라며 "또 새로운 산업 재해 사건의 등장으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전망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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