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영화팀] 매 주 수십 편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관객들에 다양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자, 티브이데일리 기자들이 금주 개봉작들의 포인트를 짚어봤다.

’토이 스토리4‘
-감독: 조시 쿨리ㅣ출연: 톰 헹크스, 팀 알렌, 애니 파츠, 토니 헤일ㅣ상영시간 : 100분 ㅣ등급 : 전체 관람가
-Check Point: 디즈니 영화다운 선택과 감동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시리즈는 ‘토이스토리1’에서 우디와 오래 전 헤어진 보핍을 통해 ‘여성주의’를 강조한다. 또한 ‘토이스토리3’와 달리 자신이 장난감이라도 타인에게 좌지우지 되는 삶이 아닌 주체적인 삶에 대한 고민을 하는 모습으로 변화했다. ‘여성주의’ 그리고 ‘주체적 삶의 고민’을 떠나 재미 측면에서도 관객에게 만족스러움을 준다.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
-감독: 강윤성ㅣ출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ㅣ상영시간 : 118분 ㅣ등급 : 15세 관람가
-Check Point: 강윤성 감독의 말랑말랑 남자 멜로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누적 조회수 1억 뷰, 누적 구독자 197만 명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강윤성 감독은 ‘롱리브더킹’을 통해 남자가 공감할 멜로를 담았다. 세출이 보여준 소현을 향한 외사랑의 모습에 남자 관객들이 공감을 할만하다.


’사탄의 인형‘
-감독: 라스 클리브버그ㅣ출연: 마크 해밀, 오브리 플라자, 가브리엘 베이트먼ㅣ상영시간 : 90분ㅣ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Check Point: 심장 쫄리게 만드는 AI 인형 처키

생일 선물로 받은 인형 처키가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면서 시작되는 공포를 다룬 영화다. ‘그것’ 시리즈 제작진이 리부트 작업에 참여해 관객들이 공감할 만한 새로운 시도로 강력한 공포 인형을 탄생시켰다. 또한 AI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처키는 더 교묘하고 잔인한 면모로 예측 불가한 공포를 선사한다. 할리우드 명배우 마크 해밀이 처키 목소리를 맡아 섬뜩한 처키를 완성했다. 여기에 제임스 완 감독이 인정한 천재 아역 가브리엘 베이트먼이 합류해 보는 이의 몰입감을 높여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쓰리 세컨즈‘
-감독: 안톤 메게르디체브ㅣ출연: 블라디미르 마시코프, 키릴 자이체프, 이반 코레스니코프ㅣ상영시간 : 133분ㅣ등급 : 12세 관람가
-Check Point: 올림픽 역사상 가장 극적인 승부

경기 종료 전 주어진 시간 단 3초 만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 역사를 바꾼 소련 농구 대표팀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1972년 뮌헨 올림픽 남자 농구 결승전을 주요 소재를 다뤘다. 실제 농구 선수를 캐스팅한 것은 물론 완성도 높은 경기 장면을 위해 무려 6개월에 걸친 리허설을 했다. 영화는 시대에 필요한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들간의 우정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화 스틸, 그래픽=신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