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고미호가 시어머니와 불편한 저녁식사를 가졌다.

18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고미호와 이경택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고미호와 이경택 부부의 집에 시부모가 방문했다. 고미호는 먼저 "집에 먹을게 닭가슴살 밖에 없다. 외식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시어머니 박숙희는 "집에서 먹자. 왜 외식을 하냐"며 반박했다.

이를 지켜보던 남편 이경택은 "오랜만에 봤는데 외식하는 게 좋다"며 부모님을 설득해 동생 이경애를 포함해 다섯 식구는 한우 외식에 나섰다.

식당에 도착한 고미호는 "설거지 안 해도 돼서 좋다. 그릇이 많아서 힘들 것 같았다"고 신이 나서 말했다. 외식의 횟수가 너무 많아 걱정하던 시어머니는 "집밥을 너무 안 해 먹어서 걱정된다. 내가 해주고 싶다"며 충고했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의 편이 아니었다. 시아버지는 "가끔 외식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설거지하는 거 힘들지 않냐"고 말해 시어머니의 심기를 건드렸다.

시어머니는 인터뷰에 "경택의 아버지가 설거지 도와준 적 없다. 설거지 끝나면 과일 깎으라고 했다"고 말해 지켜보던 출연진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이경택의 동생 이경애가 퇴사를 하며 이후 거처를 걱정하자 시어머니는 "계속해서 경택과 살았으면 좋겠다. 그게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앞서 고미호는 인터뷰를 통해 "경애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도 보이게 된다. 신혼부부인데 불편하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경택이 "나도 동생과 있으면 좋다"고 말해 고미호의 심기를 건드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이상한나라의며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