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위하준이 강병준 작가의 비밀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17일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연출 이정효) 최종화에서는 지서준(위하준)이 강병준 작가의 비밀을 알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차은호(이종석)는 지서준이 강병준 작가의 숨겨진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차은호는 지서준에게 "강병준 작가의 작품제목이 왜 '4월 23일'인지에 대해 아냐"며 운을 뗐다. 이어 "그리고 한 가지 더. 선생님 일기 중에 아들이 찾아왔다는 게 있었다. 평생 홀로 사신 분인데 아들은 누구인지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이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은호는 "아들과 4월 23일. 그 날짜는 지서준씨 생일이다. 지서준씨는 답을 알고 있는 거 아니냐"며 강병준의 일기를 넘겼다.

그러면서 차은호는 "선생님은 답하실 형편이 안 됐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여기 지서준씨가 알고 싶어 하는 모든 진실이 담겨 있다. 직접 확인해라"고 말했고, 지서준은 학창시절 강병준 작가가 자신이 그를 찾아간 당시에도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지서준은 "나를 찾지 않은 것이 아니라 기억을 못하는 거였다"며 눈물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로맨스는 별책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