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방송인 하일(본명 로버트 할리)가 '댕댕트립' 출연 소감을 밝혔다.

SBS플러스는 27일 오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펫츠고(GO) 댕댕트립'(이하 '댕댕트립')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문정희, 강예원, 하일이 각자의 반려견과 함께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일은 '댕댕트립'에서 반려견으로 코카스파니엘 2마리 3살 샌디와 1살 컬리를 데리고 출연한다. 특히 그는 가족들과 함께 자신의 고향인 솔트레이크 시티를 찾았다.

하일은 "제가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제가 우리 집사람이랑 20년 넘게 주말 부부로 보내고 있다. 그래서 주중에는 제가 서울에 올라올 때마다 강아지를 데리고 온다. 그리고 내려갈 때 강아지도 데려간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짧은 여행을 많이 해봤다. 하지만 미국까지 강아지를 데리고 간 건 처음이었다. 걱정이 많았다. 국내선 비행기를 타면 이 친구들이 화물 칸으로 가야 하니까 고생하는 것 같더라. 미국까지 어떻게 가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할 게 없더라. 다 잘 오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이나 다른 해외 여행을 가면 사랑하는 사람이랑 여행하고 싶은데 반려견들을 제가 너무 사랑한다. 함께 여행 하면 너무 행복한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사실 제가 아내랑 아들 없이 살 수 있어도 강아지 없이는 못 산다. 그래서 여행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댕댕트립'을 통해 너무나 재미있고 영원한 추억을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댕댕트립'은 사랑하는 '댕댕이'와의 멋진 여행을 꿈꾸는 천만 반려인들을 위해 스타가 직접 체험하고 돌아온 반려견 동반 미국 여행기를 그린 예능이다. 12월 1일 저녁 8시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