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영화 '창궐'이 압도적인 흥행을 자랑하고 있다.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제작 리양필름)측이 '숨은 주역 야귀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영화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개봉 4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비수기 극장가의 절대적 흥행강자로 떠오른 '창궐'은 아름다운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좀비 사극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마지막 엔딩크레딧에 등장하는 야귀 역을 맡은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은 뜨거운 감동을 자아낸다.

김성훈 감독은 "야귀 역할을 소화해준 배우들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엔딩크레딧에 이들의 얼굴과 이름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창궐'의 주역인 배우 현빈 장동건 조우진 등도 야귀를 연기한 배우들에 "야귀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실질적인 주인공", "혼신의 힘을 다해 고생했다"고며 극찬했다.

실제 야귀 역을 맡은 배우들은 추운 날씨에도 매일 두세 시간이 넘게 걸리는 분장을 한 채 위험천만한 액션을 소화해야했다. 야귀 디렉팅을 담당한 조한준 야귀액팅컴포저는 "59명의 배우분들이 길게는 두 달 가량 기초 동작과 응용 동작, 소리내는 법 등을 정말 많이 연습했다"고 밝혔다.

영화에 대한 열렬한 애정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작품을 위해 열연을 펼친 야귀 배우들과 이들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해당 영상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