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첫사랑 시그널 무비가 관객을 찾는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작인 영화 '샘'(감독 황규일·제작 모토)의 재기발랄한 포스터가 24일 공개됐다.

'샘'은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두상이 첫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첫사랑 시그널 무비다.

앞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소개돼 초고속 매진 행렬과 더불어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고 유니온투자파트너스상을 수상하며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유니크한 설정, 청춘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재기발랄한 대사와 메시지가 호평을 받았다.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싱글라이더', '글로리데이'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충무로 기대주 최준영이 첫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두상 역을 맡아 엉뚱한 순정남의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영화 '연애담',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배우 류선영이 류아벨로 활동명을 변경, 그녀 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비비드한 노란색 색감을 바탕으로 연필로 그린 듯한 '그녀'의 모습과 독특한 두상의 캐릭터 설정에 맞게 눈, 코, 입을 각각 오려 붙인 콜라주 포스터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혹시 제 첫사랑이신가요?"라는 카피 문구가 궁금증을 높인다.

해당 포스터는 황규일 감독이 직접 그린 것으로 각본, 연출은 물론 그림 실력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입증했다.

이처럼 유니크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사랑스러운 첫사랑 시그널 무비 '샘'은 11월 말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