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영화 '암수살인'이 또다시 1위를 쟁탈했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박스오피스 1위는 3만7519명을 동원한 '암수살인'이 차지했다. 이는 신작 '퍼스트맨'에 4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정상을 탈환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누적 관객 수는 343만4231명이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범죄극으로 김윤석,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2위로 한계단 하락한 '퍼스트맨'은 3만3949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45만7149명이다. '퍼스트 맨'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인간 닐 암스트롱(라이언 고슬링)의 여정과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라라랜드' '위플래쉬'를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3위 '베놈'은 2만3976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369만6348명이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빌런 히어로인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소니 마블 유니버스(SUMC)의 첫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4위 '미쓰백'은 2만2286명 동원, 누적관객수는 47만4866명이 됐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5위는 9842명의 관객이 든 '스타 이즈 본'으로 누적 관객수는 27만7543명이다. '스타 이즈 본'은 서로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최고의 스타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직 드라마다.

6위는 한 계단 상승한 '안시성'으로 3914명 동원, 누적 관객수는 541만5337명이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7위는 3739명을 동원한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로 누적 관객수는 46만2650명이 됐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이 된 로빈(이완 맥그리거)에게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즈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8위는 2681명의 관객이 든 '배반의 장미'로 누적 관객수는 3만2571명이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9위는 개봉 전 시사를 통해 2576명의 관객이 든 추상미 감독의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 차지했다.

10위 또한 개봉 전 시사를 통해 1749명의 관객을 모은 장동건 현빈 주연작 '창궐'이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암수살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