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마이클이 나타났다.

영화 '할로윈'(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의 살아있는 공포 마이클이 서울 방방곡곡 대낮의 거리를 활보하는 일상 사진이 18일 공개됐다.

'할로윈'은 할로윈 밤의 살아 있는 공포로 불리는 마이클이 40년 만에 돌아와 벌어지는 레전드 호러다.

이날 공개된 사진들은 마이클의 반전 일상이 담겼다.

40년이 지나면서 마스크에 생긴 주름을 관리하고자 안티에이징 크림을 바르는 모습부터 그의 대표 특징 중 하나인 날카로운 식칼을 고르거나, 할로윈 데이 준비를 위해 호박을 살펴보는 등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쇼핑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포심과 폭소를 동시에 유발한다.

특히 자신의 귀환을 예고한 영화 '할로윈'의 극장 포스터를 살펴보고 영화관 안에서 홀로 팝콘과 콜라를 먹는 모습까지 담겼다.

이는 영화 속 그의 잔혹하고 무자비한 면모와는 상반된 행보로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을 가만히 주시하거나 엘리베이터, 극장 문 앞에 서있는 사진들에서는 마이클 캐릭터 특유의 어둡고 섬뜩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기대를 모은다.

살아 있는 공포 마이클의 귀환을 알린 '할로윈'은 10월 31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할로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