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전 세계 1억 독자를 열광시킨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감독 페데 알바레즈) 티저 포스터가 18일 공개됐다.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베일에 가려진 해커(리스베트)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국제 해커 범죄 조직에 맞서 거대한 디지털 전쟁을 벌이는 액션 스릴러다. 전 세계 1억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등에 새겨진 독특한 용문신과 얼굴 곳곳에 있는 피어싱, 누군가를 꿰뚫어 보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을 한 주인공 리스베트 역을 맡은 클레어 포이의 강렬한 이미지가 담겼다.

선과 악의 불분명한 경계에 선 그의 이미지와 더불어 "악의 심판자, 그녀가 움직인다"는 카피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2016년 영화 '맨 인 더 다크'로 데이빗 핀처를 잇는 서스펜스의 새로운 거장 반열에 오른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퍼스트맨'의 클레어 포이가 역대 가장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 리스베트 역을 맡았다.

여기에 '블레이드 러너 2049' 실비아 획스, '보리 VS 매켄로' 스베리르 구드나손, '겟 아웃' 라키스 스탠필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기대 포인트다. 또한 '나를 찾아줘' '소셜 네트워크'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연출을 맡은 데이빗 핀처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11월 28일 국내 개봉 예정.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