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결혼식 직후 사라진 의사 남편, 직업·가족 관계 모두 거짓 [TV온에어] |
| 2018. 10.17(수) 2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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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탐사대 |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실화탐사대'에서는 결혼식 다음 날 사라진 남편의 사연을 다뤘다. 17일 밤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결혼식 다음 날 갑자기 남편이 사라진 이야기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딸을 잃어야 했던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실제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부부는 행복한 결혼식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결혼식 직후 남편이 갑자기 사라지게 됐다고. 이에 MC들은 "무슨 사고를 당한 게 아니냐"고 의아함을 내비쳤다. 첫 번째 단서가 공개됐다. 먼저 의사였던 남편이 의문의 간호사와 메시지를 나눈 흔적이 발견됐던 것. 더불어 '돈 보다 사랑'이라는 문장이 두 번째 단서로 제공됐다. 여기에 남편의 차량이 실종 이후 주차장에 발견되기도 했다. 차 안에는 쇼핑백과 옷가지, 이불 등 많은 짐이 들어있었다. 답답함을 느낀 아내와 제작진이 함께 남편이 일하는 병원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남편이 해당 병원에 없었다는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아내는 남편의 근무기록표까지 보여줬지만, 이 병원에서 쓰는 근무표가 아니라는 답을 들었다. 결국 경찰을 통해 남편을 찾을 수 있었다. 아내는 "너 뭐냐. 진짜 직업이 뭐냐"고 캐물었고, 남편은 "그 병원에서 근무는 안 한다. 면허는 있다. 의전원을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사선 쪽에 있었다. 사진 보고 판독하는 쪽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명에도 불구, 남편은 본인이 아닌 가족들의 직업까지 속였던 것으로 드러나 아내를 더욱 절망케 했다. 아내는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청첩장에 적힌 시부모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곳에는 시부모가 있지 않았다. 한 전문가는 "사기 결혼 대부분의 목적은 돈"이라고 했고, 아내는 남편 수준에 맞춰 결혼을 준비했다고 했다. 아내는 수입 가구까지 마련해줬으며, 그렇게 날린 결혼 비용은 약 3천7백만 원이었다. 여기에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남편은 과거 물류센터에서도 수의사라는 거짓말을 했고, 도둑질을 하다 해고가 된 전력이 있었다. 대학 동창들 역시 남편의 거짓말대로 그를 다르게 기억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아내의 피해에도 불구, 가족, 친족 간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친족상도례 탓에 남편의 처벌이 쉽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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