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체감 100%의 현실 공포가 관객을 찾는다.

미스터리 추적 공포 영화 '마라'(감독 클라이브 톤지)의 오프닝 무삭제 영상이 17일 공개됐다.

'마라'는 의문의 수면중돌연사 사건 조사 중, 잠들면 찾아오는 죽음의 악령 마라의 존재를 깨닫고 그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오프닝 무삭제 영상은 의문의 수면중돌연사 사건이 일어나던 날, 남편 살해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헬레나와 딸 소피의 행적이 담겨있다.

적막이 흐르는 집의 분위기는 곧 펼쳐질 일을 예견하듯 음산한 기운이 감돌고, 깊은 잠에 빠져있던 소피는 알 수 없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조심스레 부모의 침실로 향하는 소피의 발걸음과 공포에 사로잡힌 비명 소리는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극한의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소피가 방문을 여는 순간 밖으로 뛰쳐나와 "보지마!"라는 말과 함께 딸을 끌어안는 헬레나와 섬뜩한 광경을 본 듯 겁에 질린 소피의 표정은 그들이 마주한 존재의 실체는 무엇일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영화 '마라'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인시디어스' 시리즈, '23 아이덴티티' 등 역대급 공포를 선사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스티븐 슈나이더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통해 제22대 본드걸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 받은 올가 쿠릴렌코가 주인공인 케이트역을 맡았고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그것' '컨저링2'에 출연하며 귀신 전문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하비에르 보텟이 죽음의 악령 마라역을 맡아 귀신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18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마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