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뉴욕부터 리버풀의 무드를 고스란히 담은 영화가 눈길을 끈다.

정통 로맨스 영화 '필름스타 인 리버풀'(감독 폴 맥기건) 측이 뉴욕부터 리버풀까지 도시의 감성을 담은 로케이션 촬영기를 공개했다.

'필름스타 인 리버풀'은 너무나도 달랐지만 함께라서 특별했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아네트 베닝과 제이미 벨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뉴욕부터 리버풀까지 도시의 감성을 담은 현지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리버풀에서의 촬영은 감독부터 제작진, 배우들이 모두 디테일하게 논의하며 진행됐다.

특히 리버풀 현지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소인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촬영한 소감에 대해 아네트 베닝은 "리버풀에 도착해서 처음 간 곳이 플레이하우스 극장이다"라며 당시의 여운을 전했으며, 제작자인 바바라 브로콜리 역시 방문하자마자 "여기서 꼭 찍어야 해"라고 소리쳤다는 후문이다.

피터와 그의 아버지가 대화를 나누는 펍은 리버풀에서 인기있는 펍 더 크랙에서 촬영했다. 글로리아와 피터의 데이트 장면은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런던에 있는 펍의 필하모닉 다이닝 룸에서 촬영했다.

이에 피터 역의 제이미 벨은 "리버풀 사람들이 지닌 지역적 정체성과 자부심은 대단하다. 자신의 출신과 정체성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한데 이는 전염성도 강하다. 그만큼 리버풀은 도시 자체만으로도 영화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등장되고 인물의 성격을 보여주기 때문에 직접 가서 리버풀을 영화에 담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글로리아와 피터의 로맨스로 가득한 LA와 뉴욕 역시 현지에서 촬영돼 도시마다 특유의 감성을 가득 담은 영상미를 예고한다.

뉴욕부터 리버풀까지 현지 로케이션으로 감성 비주얼을 예고하는 영화 '필름스타 인 리버풀'은 '셜록' 시리즈 폴 맥기건 감독과 '007 시리즈', '레미제라블', '대니쉬 걸'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10월 25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필름스타 인 리버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