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배우 공유, 정유미가 재회한다.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측은 17일 배우 공유가 작품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은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다.

공유는 이번 작품에서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 된 자신의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 동안의 그녀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인정 받은 배우 공유의 평범한 남편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앞서 타이틀롤 김지영 역할에 캐스팅된 배우 정유미와는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서 함께 연기하며 남다른 호흡을 펼친 바 있다. 이에 부부로 다시 만난 공유 정유미가 관객에 진정성 있는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82년생 김지영'은 2019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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