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배우 김부선 측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 검증 결과에 반박했다.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측은 16일 진행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개 신체검증 결과 김부선이 주장한 '크고 까만 점'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레이저 흔적이나 수술 봉합, 절제 흔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선은 이재명과의 불륜 스캔들을 주장하며 "연인밖에 알 수 없는 가족의 비밀, 신체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했고 특정 부위에 점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재명이 직접 셀프 검증에 나서며 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륜 스캔들의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재명 신체 검증에 대해 김부선 법률대리인 강용석은 '생쇼'라고 주장했다. 실제 이날 강용석은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맞불을 놨다. 강용석은 이재명 신체 검증에 대해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점이 없다고 셀프 생쇼를 했다"고 주장했고 "그렇게 혼자서 생쇼로 셀프 검증을 해도 검경찰에서 과연 증거로 인정해주겠느냐"고 했다.

또한 김부선 이재명이 만나는 과정에서 온갖 이야기들이 있고 장소가 있다며 "그 대표적인 장소 중의 하나가 국가인권위원회 1층 주차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실제로 이재명이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들춰봤겠느냐며 검증 자체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부선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