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역대급 공포 캐릭터 마이클이 40년 만의 귀환을 예고했다.

영화 '할로윈'(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이 10월 31일 할로윈 데이에 개봉된다.

'할로윈'은 할로윈 밤의 살아 있는 공포로 불리는 마이클이 40년 만에 돌아와 벌어지는 일을 그린 호러 영화다. '할로윈'(1978)의 직접적인 속편이며 블룸하우스가 제작했다.

'할로윈'에서 등장한 마이클은 기존 공포 영화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비주얼과 특징들을 선보이며 수많은 공포 영화에 영향을 미쳤고, 공포 캐릭터의 레전드로 자리잡았다.

섬뜩한 형체의 흰 마스크를 뒤집어 쓴 채 말을 전혀 하지 않는 마이클의 모습은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 수 없게 해 등장만으로도 소름 끼치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여기에 그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후 한 남자를 살해하고 훔친 작업복과 늘 가지고 다니는 날카로운 식칼 역시 대표적 특징이다.

게다가 마이클은 이유도, 양심의 가책도 없이 그저 본능에 충실하듯 극악무도한 행동들을 저지르며 공포심을 배가한다.

지난 1978년 할로윈 밤 해든필드 마을의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정신병원에 감금되었다가 우연한 계기로 탈출에 성공한 마이클은 이번 '할로윈'을 통해 40년만의 부활을 알렸다.

이번 영화에는 과거 마이클로부터 유일하게 살아 남은 인물 로리(제이미 리 커티스)가 다시 마이클과 조우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려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할로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