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현아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5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현아는 같은 큐브 소속의 후배 아이돌 그룹 펜타곤 멤버 이던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큐브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현아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던과 2016년 5월부터 교제 중이라고 직접 시인했다.

열애설 시인 후 현아와 이던이 속한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가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이던은 펜타곤 미니 7집 '떰스 업(Thumbs Up!)' 활동에도 불참했다. 현아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예정된 행사가 취소되는 등의 일을 겪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큐브는 지난달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다"며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지었다"고 발표했다가 번복하는 등의 소동을 빚었다.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을 당시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했던 현아는 그룹 탈퇴 후 2009년 큐브 소속 걸그룹 포미닛으로 다시 데뷔했다. 이후 그는 포미닛 해체 이후에도 큐브에 남아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다음은 현아와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큐브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