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낸시랭 남편 전준주의 부부싸움 해프닝이 화제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시사프로그램 '뉴스&이슈'에서는 낸시랭과 낸시랭 남편 전준주의 가정폭력 해프닝에 대해 다뤘다.

지난달 20일 낸시랭 남편은 낸시랭과 부부싸움 과정에서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저질렀다. 이에 낸시랭이 낸시랭 남편을 신고했다. 낸시랭은 처음엔 남편에 대한 처벌 의사를 명확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은 남편의 각종 구설수도 감싸준 바 있다. 이에 낸시랭 남편의 부부싸움 도중 폭력행사 이야기는 큰 화제가 됐다.

이에 화제가 되자 낸시랭 남편 전준주는 "아내 12월 개인전 준비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 부부싸움이 있었던 것이고, 낸시랭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며 문을 잠그고 들어가 대화를 하고 싶어 힘주어 열다가 부서졌을 뿐이고 처벌을 원하던 낸시랭도 많은 대화를 통해 원래 관계를 회복했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신고가 들어갔고, 이에 대한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입건에 기소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기에 이 사안은 좀 더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 패널은 낸시랭 남편에 대해 "과거에도 특수강도혐의로 12년 복역했고 2013년 출소 이후엔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의혹도 있었다. 지난 기자회견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오니 '전자발찌 착용 여부가 왜 중요한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얘기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낸시랭과 낸시랭 남편 전준주의 부부싸움에 대해 "부부관계는 두 사람밖에 모른다. 지금은 화해를 하고 봉합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 패널은 "여러가지 정황상 변화가 생긴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예전엔 낸시랭이 SNS에 남편과의 행복한 일상을 자랑하는 글들이 올라왔는데 최근 그런 부분들이 사라지는 걸로 봐서 두 사람 사이에 뭔가 갈등이 생기지 않았나. 또 개인적으로 저는 문자가 됐었는데 오늘 소통이 안 되는 걸 봐서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