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이슈메이커 부부 낸시랭 전준주의 부부싸움 폭력 사건이 불거졌다.

4일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부부싸움 도중 폭력을 행사한 남편 전준주를 경찰에 신고했고, 낸시랭 남편 전준주는 특수손괴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보도가 제기됐다.

낸시랭과 낸시랭 남편 전준주는 지난달 20일 자정 부부싸움을 했고, 낸시랭 남편은 부부싸움 도중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낸시랭에 사실 확인을 하려 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낸시랭 전준주 부부의 부부생활은 시작부터 시끌시끌했다.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혼인 신고 소식을 직접 알렸다. 낸시랭 남편 전준주는 위한컬렉션 왕진진 회장으로 알려져 이슈가 됐다. 그러나 불과 이틀도 안 돼 왕진진의 정체는 전준주이며 특수강도강간혐의로 교도소 수감 후 보호관찰 기간 동안 전자발찌를 착용한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사실혼 의혹을 비롯한 각종 사기 혐의와 더불어 과거 故장자연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인물로 밝혀지며 논란이 거세졌다. 이에 낸시랭은 12월 31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남편 전준주와 함께 참석했고 당당하게 남편에 대한 믿음을 보인 바 있다.

이후에도 낸시랭 남편이 동거녀 집에서 전자발찌 충전기를 훔쳐간 것으로 알려지며 계속된 논란에 휩싸였고, 낸시랭 남편의 횡령과 사기혐의에 대한 공판이 거듭됐다.

그때마다 낸시랭은 늘 남편 곁을 지켰고 각종 비난에서 남편을 보호했다. 특히 SNS를 통해 세간의 관심과 비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으며 "한국사람은 남 잘되는 꼴을 못 본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또한 남편의 무죄를 믿었다.

이처럼 요란하고 떠들썩했던 낸시랭 부부였다.

그러나 9개월만에 불미스러운 부부싸움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이미 각종 불미스러운 혐의에 얽혀 이슈가 된 부부의 씁쓸한 근황에 누리꾼들의 눈총이 따가운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또 다른 매체를 통해서는 이미 화해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해 부부싸움도 요란한 이들 부부의 모습이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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